하동군, 30일 안도현 초청 '평사리 토지 시인학교' 개강
2014-08-20 11:22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가을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악양 평사리문학관 일원에서 '토지' 시인학교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전국의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사리 토지 시인학교는 첫째 날 안도현 시인이 '백석시 깊이 읽기'를 김종회 경희대 교수가 '창의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사고'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둘째 날은 평사리문학관장인 최영욱 시인의 '소설 토지와 박경리', 김남호 시인의 '현대시 창작법' 강의가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인학교를 통해 문학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힐링과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평사리 토지 시인학교는 전국의 대학생·일반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 2만원에 선착순 40명이다. 신청은 다음카페 '평사리문학관' 또는 055)-882-2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