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마약퇴치 홍보대사인데…아들 방조명은 대마초 흡연하다 체포
2014-08-19 13: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국 배우 성룡의 아들 방조명이 대마초를 흡연하다 체포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18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 공안당국이 방조명과 대만 출신 스타 가진동이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방조명의 아버지인 성룡은 지난 2009년 중국 마약 퇴치 홍보대사로 위촉돼 퇴치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지며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방조명은 형사구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보이며, 가진동은 행정구류 14일 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징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6월 제28차 '세계 약물 남용 및 불법 거래와의 투쟁의 날'을 앞두고 열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마약범죄 엄단을 지시한 후 집중적인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