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유이, ‘생얼+외모분장’ ‘베어글녀’다운 매력 발산
2014-08-08 23:11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 ‘나 홀로 생존’ 미션을 수행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중에서 홍일점 유이는 홀로 생존에 완벽하게 적응하면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유이는 나 홀로 밤을 지새울 때 동료들이 건네준 메추라기 ‘메리’를 손질했다. 낮에 채집했던 열매들이 모두 먹을 수 없는 음식으로 판별됐고 물고기 사냥마저 실패한 유이는 생존을 위해 메추라기를 잡아야했다. 유이는 메추라기의 털을 뽑고 내장을 손질하면서 억척스런 모습을 보였다.
유이는 잠이 들기 전에 어둠 속을 향해 동료들의 이름을 외쳤다. 병만족은 미션을 수행하기 전에 밤에 서로의 이름을 부르면 들릴지도 모른다고 서로를 찾아보자고 약속을 했던 것. 유이는 홀로 이 약속을 지키며 동료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보였다.
다음날 아침 기상한 유이는 자신의 ‘생얼’에 몹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돌 여가수의 이미지를 버리고 정글에서 자연 그대로의 ‘생얼’을 보여준 유이는 “나 붕어 같아. 나 얼굴 어떡하나. 눈이 안 떠지는데”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얼굴을 숨기지 않았다.
김병만은 정글에서 홀로 생존하고 있는 유이를 발견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홀로 낚시를 하다가 김병만을 발견한 유이는 감격스러워했다. 김병만은 유이가 메추라기를 잡고 잠자리를 구하고 적응을 잘하고 있는 모습에 “그 친구는 며칠 있을 생각 인가 봐요”며 대견스러워했다.
김병만은 체리 구아바 열매를 구워 먹던 중 숯으로 유이의 얼굴에 눈썹과 수염을 그려줬다. 유이는 “소개팅이 있다. 제 인생이 걸려있다”라며 능청스럽게 대처했고 이에 김병만은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유이는 “오빠 예쁜데. 나 좀 마음에 들어”라며 분장한 자신의 모습을 마음에 들어 했다.
유이는 나 홀로 정글에서 기존 아이돌 여가수와는 다른 매력 발산과 더불어 털털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앞으로의 험한 정글 미션에서도 유이의 활약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병만족은 ‘나 홀로 미션’에서 배고픔, 추위를 극복하면서도 동료들을 지극히 생각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줬다. ‘나 홀로 미션’을 마친 병만족은 생존 스팟으로 이동하기 위해 세 개의 폭포와 급류를 헤쳐 나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