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보건소 일본뇌염 경보 발령
2014-08-08 10:03
영유아 예방접종 권고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 보건소가 지난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빨간집모기에 물렸을 때 급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물린 사람 중 일부가 뇌염으로 진행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위험하다.
이에 따라 시는 일본뇌염 예방수칙 홍보, 모기․모기유충 주서식지인 물웅덩이, 풀숲 방역소독, 영유아 대상 무료 예방접종을 집중 실시해 일본뇌염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 예방접종의 경우 3차례의 기초접종 후에 받는 추가접종 비율이 낮다”며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만 6세와 만 12세에 받는 추가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