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일 선택과 집중 필요”

2014-08-01 10:11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5일 수능시험 100일을 앞두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는 조언이 나왔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1일 “수능 시험 100일 전은 수험생이 각자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토대로 남은 시간 수능 학습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평소 학습 태도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역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마지막 터닝 포인트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2015 수능은 수준별 시험 폐지(단일유형 출제)와 이에 따른 쉬운 난이도 출제, 듣기평가 5문항 축소 등 영어 영역에서 변화가 많고 쉽게 출제되면 국어, 수학, 탐구 등 다른 영역의 변별력이 높아져 인문계는 국어와 사탐, 자연계는 수학과 과탐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학생만 치른 3월, 4월, 7월 교육청 학력평가와 재수생을 포함한 전체 수험생이 응시한 6월 모의평가, 사설모의고사에 이르기까지 수험생은 상반기 4~7회의 모의고사를 치른 가운데 자신의 수능 영역·과목별 성적 위치를 파악하고 객관적인 진단을 통해 11월 수능시험 때까지 부족한 영역이나 단원을 목표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 맞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와 그동안 학습법에 대한 평가와 수정이 필요하다.

상반기 모의고사의 영역별 백분위 성적 평균은 영어 > 수학(A) > 사탐 > 국어 순으로 우수하고 평균 백분위와 최저 백분위 차이가 수학(A) < 영어 < 탐구 < 국어 순으로 차이점수가 작게 나타나는 경우 학습 우선순위는 국어가 제 1순위 영역이 된다.

국어의 세부 학습 내용을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등으로 구분해 부족한 세부 영역을 위주로 학습해 나가는 것이 성적 향상의 지름길이다.

성적이 부족한 영역은 선호도가 낮은 영역일 가능성이 높다.

부족한 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계획된 학습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좋아하고 성적이 우수한 영어 공부를 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면 국어 학습에 결손이 오게 돼 집중해야 할 영역과 영역별 학습 시간 안배를 명확히 정하고 지켜야 한다.

2015 정시모집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일반적으로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의 반영 비율이 높고 자연계열은 수학과 영어 또는 과탐의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수시에서 수능 성적은 주요대학의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된다.

수시 지원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면 대학·학과별로 정한 최저 기준 등급을 충족할 수 있도록 영역별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4개 영역 가운데 2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영역이 영어와 수학(A)인 경우 만약 2개 영역 2등급이 최저 기준인 대학에 수시 지원을 한다면 국어 성적 향상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영어와 수학(A)의 2등급 달성이다.

정시 합격을 목표로 4개 영역 전체 성적 향상이 기본이지만 전략적으로 수시 최저 기준에 맞춘 등급 향상 목표도 필요하다.

성적이 우수한 영역은 고난도 1~2 문제를 더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로 1~2문제를 틀리지 않아야만 안정적으로 목표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반영할 때는 서울대(지역균형), 고려대(일반전형), 이화여대(일반전형) 처럼 반영 영역 각각 해당 등급 이상이어야 하는 경우가 있고 경희대(논술우수자), 건국대(KU논술우수자), 동국대(논술우수자)와 같이 반영 영역 등급 합이 일정 등급 이상이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탐구 영역의 경우 1과목을 1개 영역으로 반영하는 가천대(학생부우수자), 연세대(일반전형), 동국대(논술우수자), 성균관대(성균인재, 논술우수자), 인하대(논술우수자, 교과성적우수자), 중앙대(학생부교과, 논술전형) 등은 탐구 2과목의 성적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면 전략적으로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탐구 2과목을 반영하는 경우 대부분은 2과목 평균(고려대, 서강대, 숭실대, 홍익대 등)으로 반영하지만 서울대는 탐구 2과목 모두 2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자연계열 수험생은 수학 A형을 최저 기준으로 인정하는 한국항공대(이학계열), 명지대, 서울여대, 덕성여대 등을 목표로 수학 B형 대신 수학 A형을 선택해 목표 등급을 맞출 수도 있다.

B형에서 A형으로 유형을 바꾼다고 해서 반드시 등급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므로 성적 향상 가능성을 점검한 후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수시 지원 날짜가 가까울수록 수능을 포기하고 수시에만 집중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상반기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은 오르지 않고 목표 대학의 정시 지원 점수에는 턱없이 모자라 수시에 승부를 걸고자 하는 수험생이 많기 때문이다.

고1~2 과정에서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수험생이 학생부전형(교과위주, 비교과 위주)이나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등) 전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남아있는 기간 계획대로 수능 공부에 집중한다면 11월 수능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남은 기간 영역별 학습 전략으로 EBS 연계와 기출 문제 풀이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는 수험생이 많다.

수험생의 학습 상황에 따라 바람직할 수도 있지만 영역별 개념 학습과 단어, 어휘 등 기반 학습이 부족한 경우 기출 중심의 공부가 도움이 되지 못해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위권 수험생은 모의고사에서 자주 틀리는 문항 위주로 오답의 유형을 파악하고 영역별 학습의 세부 내용과 학습 난이도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최상위권의 경우 영역별 만점을 받기 위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문제 유형에 대한 정리가 안 된 것인지, 고난도 문항에 대한 학습이 부족한지, 쉬운 문제를 실수로 자주 틀리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 수험생은 영역별 강약 분석에 따른 학습 시간 배분과 구체적인 D-100일 학습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영역별로 성적 편차가 심한 경우 여름 방학 동안 부족한 영역에 집중 학습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 방학이 부족한 영역에 대한 세부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집중적으로 보충 학습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기 때문이다.

하위권 수험생은 지금까지 성적 중 우수한 1과목이나 가장 자신 있고 좋아하는 영역을 선택해 9월 시험까지 성적 향상을 목표로 단기간 내에 성취감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4개 영역 전부를 똑같은 시간으로 분배해 고르게 공부하기 보다는 탐구를 포함한 2~3개 영역으로 영역수를 줄여 정시 목표 성적과 수시 최저 기준 등급을 명확히 하고 학습 시간을 늘려 가는 것이 급선무다.

국어 영역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내용 영역 및 세부 제재별로 출제된 기출 문제 유형, 자료와 지문 구성 방식 등 구체적인 출제 경향을 점검해 학습의 주안점을 설정하고 해당 영역이나 세부 제재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해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공부해야 한다.

화법 / 작문에서는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룬 개념 및 원리를 이해 위주로 학습하고 각종 교과서에 제시되어 있는 자료 형식이나 소재 등이 응용․변형돼 구성된 문제를 자주 풀어 유형에 대한 감각을 익혀야 한다.

작문은 교과서의 해당 단원에서 다루는 글쓰기 단계별 기본 원리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글의 종류나 취지, 목적 등의 세부 요소에 따른 글쓰기 원리에 대해서도 개괄적으로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된다.

문법은 대부분이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관련 개념 및 요소들을 바탕으로 문제가 구성되는 편이다.

A형을 선택하는 수험생은 교과서에서 다루는 음운․단어․문장․문법 요소․담화 관련 요소 중심으로 공부하고 B형을 선택하는 수험생은 표준어 규정․한글 맞춤법․표준 발음법․외래어 표기법․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정확한 문장 표현․담화 원리․국어의 변천 등을 중심으로 공부하되 앞의 A형 관련 사항에 대해서도 개괄적으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독서 분야는 독해 능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공부하면서 지문의 정보를 정확히 이해해 관련 자료(상황)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거나 정보에 대한 분석적 이해를 바탕으로 추론․비판하는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좋다.

독서에서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빠른 시간 내에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읽어 내는 것이다.

지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면 문제를 대할 때 자신감이 생기고 문제 해결력도 향상된다.

지문에 대한 독해력은 단시간에 길러지지 않으므로 꾸준한 학습이 필요하다.

문학은 갈래별 특성에 따른 학습에 주안점을 두고 작품의 심층적 이해와 감상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운문 문학은 화자의 정서 및 태도․시상 전개 양상 및 구체적 표현 요소를 중심으로, 산문 문학은 사건의 전개 양상․인물의 성격 및 심리․서술상의 특징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희곡이나 시나리오는 극문학의 속성을 염두에 두면서 대사의 특징․인물의 갈등 양상․연극이나 영화로의 실현 등을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

수학 A형은 B형에 비해 복잡한 계산 과정을 요하는 문항이나 최고난도 문항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서에 기반을 두는 기본 개념과 원리의 이해 정도를 평가하는 문항과 이를 바탕으로 통합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항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교과서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완벽히 이해하고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 응용력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가는 것이 우선돼 한다.

A형은 수학Ⅰ에서 총 15문항이 출제된다.

B형과의 공통 문항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로 2014 수능에서 공통 문항이 4문항이었고 2015 수능에서는 이보다 더 적어질 가능성도 있다.

상용로그를 이용한 실생활 문제, 연역적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증명 문제, 행렬의 성질에 관한 합답형(<보기>형) 문제, 도형에 활용된 무한등비급수 문제는 여전히 공통 문항으로 매번 출제되는 필수 유형이다.

관련된 개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고 다양한 연습을 통해 익숙해져야 한다.

수학Ⅰ에서는 그래프를 이용한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문제, 지표와 가수를 이용한 상용로그 문제, 수열의 발견적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 등은 자주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

미적분과 통계 기본은 수학Ⅰ과 마찬가지로 15문항이 출제되고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다항함수의 미‧적분법, 확률 등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개념들이 포함된 과목으로 대비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음함수 미분이나 확률은 충분히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될 수 있다.

그래프를 이용한 함수의 극한값 구하기와 연속성 판단 문제, 도함수 활용 문제, 도형을 이용한 정적분 문제, 실생활에서의 정규분포 문제 등은 자주 출제돼 이와 관련된 개념과 문제들은 많이 풀어봐야 한다.

수학 B형은 A형에 비해 다소 복잡한 계산과정을 요하는 문항이나 최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단순한 계산이나 공식을 암기해 해결하는 문제에 집착하기 보다는 공식의 틀에서 벗어나 수학적 개념에 대한 이해력과 활용 능력을 높이는 학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응용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를 풀 때 단순히 답을 찾는데 연연하지 말고 심도 있게 고민해 보고 더불어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된 기출 문제를 찾아서 개념과 원리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사용이 됐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Ⅰ에서 총 7∼8개 문항이 출제되는 가운데 A형과의 공통 문항이 포함돼 있다.

공통 문항 수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로 2014 수능에서는 4문항이 출제됐다.

상용로그를 이용한 실생활 문제, 연역적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증명 문제, 행렬의 성질에 관한 합답형(<보기>형) 문제, 도형에 활용된 무한등비급수 문제는 여전히 공통 문항으로 매번 출제되는 필수 유형으로 관련된 개념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고 다양한 연습을 통해 익숙해져야 한다.

수준별로 유형을 나눈다는 취지에 따라 B형에서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최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도 있어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며 세부적인 내용까지 꼼꼼히 익혀야 한다.

수학Ⅱ는 비교적 계산 과정이 복잡하고 공식을 이용하는 문제들이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삼각함수’ 단원의 삼각함수의 여러 가지 공식과 ‘미분법’ 단원의 다양한 함수의 미분법 등은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단순 암기에서 나아가 공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해 변형된 문제에 적절한 공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적분과 통계의 ‘적분법’ 단원은 다른 개념들과 통합된 문항으로 출제되는 경향이 높다.

세트형 문항으로도 자주 출제돼 학습할 때 이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문제를 연습하는 것이 좋다.

비슷하고 자주 출제되는 유형은 따로 정리해서 어떤 개념들이 통합 문항으로 결합되는지 미리 익혀두는 것도 좋다.

‘순열과 조합’, ‘확률’, ‘통계’ 단원에서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가 반드시 출제돼 수학 외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기하와 벡터는 그래프의 해설 능력과 도형의 이해 능력이 요구되는 과목으로 학생들이 까다롭게 느끼는 과목 중 하나다.

대수적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공간지각 능력이 바탕이 돼야 문제를 해결하기 쉽다.

학습할 때 문제에서 제시된 도형이나 그래프가 해결 과정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EBS 교재에 수록된 그래프와 그림 등을 분석해 연계 문항이나 다른 문제에도 응용할 수 있을 정도가 돼야 한다.

2015 수능 영어 영역의 가장 큰 변화는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다는 점과 전체 문항 수는 45문항으로 종전과 동일하지만 듣기가 17문항이 출제된다는 점이다.

듣기는 집중력을 기르고 듣고 바로 이해하는 연습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듣기는 한 번만 들려주기 때문에(세트형 문항은 두 번 들려줌) 자칫 집중력을 잃어 한 문항이라도 놓치면 이후 문제를 푸는 데 영향을 주기 쉽다.

대의 파악 유형(대화[담화]를 듣고 주제나 목적 파악, 대화자의 의견/심경/관계 추론 등)은 전체 맥락을 염두에 두면서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유추해 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화자가 반복해 강조하는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한다.

세부 사항 파악 유형(화자가 할 일/부탁한 일 파악, 숫자 정보, 내용 일치 여부 판단 등)은 대화나 담화 중에 직접 언급된 구체적인 사항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간접 말하기 유형(짧은[긴] 대화를 듣고 이어질 응답 고르기, 상황에 적절한 표현 고르기)은 평소 다양한 듣기 자료를 들으면서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의사소통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 두는 것이 좋다.

독해는 어휘력과 구문 이해력을 바탕으로 유형별 학습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독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어휘력과 구문 이해 능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

아무리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하더라도 어휘력과 구문 이해력이 부족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어 필수 기본기를 꾸준히 다지면서 문제 유형별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대의 파악 유형(제목[요지/제목/주장] 추론, 분위기/심경 파악 등)은 평소 다양한 분야의 글감을 활용해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단어나 문장 하나하나의 뜻을 파악하기보다는 글 전체를 죽 읽어가면서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유추해 보는 학습이 필요하다.

세부 사항 파악 유형(내용 일치[불일치], 도표[실용문]의 이해 등)은 글에 제시된 특정 정보를 추론적 이해가 아니라 사실적 이해에 근거하여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문법 문항은 기본 문법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장 구조를 학습할 필요가 있다.

어휘 문항은 글의 핵심 내용과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면서 문맥에 맞는 어휘의 의미를 유추해 보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빈칸 추론 유형은 글의 핵심 내용과 논리적 흐름을 이해한 후 직접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것을 추론하는 능력을 요구해 지문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학습을 충분히 해 두는 것이 좋다.

간접 쓰기 문항(무관한 문장 찾기/글의 순서 배열/주어진 문장의 위치 찾기/문단 요약)은 글의 전개 방식과 문장 간의 논리적 관계를 염두에 두고 전체적으로 글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판단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유형의 문항은 연결사, 지시어 등의 연결 고리를 이해하는 연습을 병행하면 실전에서 도움이 된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교과 개념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항들이 큰 비중을 차지해 개념ㆍ원리 학습이 기본이 된다.

사회 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배양해도 개념ㆍ원리에 대한 기초가 부족하면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교과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이 어떤 의미이고 맥락에서 쓰이는 것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 방학은 지난 시험을 통해 표출된 교과의 부족한 개념과 유형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기간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수능에서 사회탐구 영역의 또 다른 경향은 주요 개념과 관련된 자료 분석 형 문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사료, 사진, 도표, 지도, 그래프 등과 같은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문항을 구성하고 있고 일부 문항의 경우 색다른 자료를 활용해 고난도 문항을 구성하는 경우도 있어 수능에서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제시된 자료를 짧은 시간 동안에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는가가 중요하다.

평상시에 시간을 정해 두고 그 시간 안에 정확하게 자료를 분석하는 훈련을 하고 자료의 핵심 내용에 주목하면서 답지와 관련된 정보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래프나 도표는 도식화된 값의 증감 및 변화 양상, 그것이 나타내는 의미 등을 찾아내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해 두는 것이 좋다.

사회탐구 영역은 교과의 핵심 개념을 실생활에 응용하거나 시사적인 이슈를 다루기 가장 좋은 영역으로 시사․일상생활 관련 문항은 해마다 수능에서 빠지지 않고 출제되고 있다.

수능이 치러지는 해에 있었던 시사적인 문제나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내용들은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정리해 둬야 하고 이를 교과의 주요 개념과 연계해 이해해야 한다.

과학탐구는 최근 출제 경향을 분석해 보면 교과 개념의 이해를 바탕으로 자료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주로 출제되고 단순히 자료만 분석하여 풀 수 있는 문항보다 단원 통합형 문항도 출제되고 있어 각 단원별 교과 개념의 이해와 각 교과 개념을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기출 문제를 분석하면 최근 수능의 경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등 최근 수능에서는 기출 문제의 자료가 응용․변형돼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문제 유형은 거의 변함이 없어 출 문제를 분석하면 수능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2014 수능부터 새롭게 바뀐 교육 과정이 적용돼 예전의 기출 문항의 출제 경향을 분석할 때에는 새로운 교육 과정에 맞는 문항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탐구에서는 다양한 자료를 해석 및 분석하는 문항과 실험, 탐구 활동의 설계 및 수행 과정에 대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편으로 고득점을 위해서는 자료 해석이 어려운 고난도 문항을 공략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과서를 학습할 때 교과 개념 학습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실험 탐구 자료 등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학습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학습 내용과 관련해 제시되는 표, 그래프, 그림, 사진 등의 자료와 실험, 탐구 내용에 대해서도 유심히 살펴봐야 실제 시험에서 제시되는 자료나 실험․탐구 과정을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새 유형의 자료를 제시한 문항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최근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기출 자료를 재구성한 자료들이 많이 출제돼 기출 자료를 정리해 학습하고 추가로 다양한 유형의 자료들을 접해 자료가 변형되어 출제되더라도 문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탐구 실험의 경우 실험 방법과 순서를 차례대로 이해하도록 하고 관련 개념도 연관져 학습할 필요가 있다.

[비상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