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4개 사회적기업과 임팩트투자 계약

2014-07-15 10:42
희망 키우는 착한 투자 시동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오른쪽)이 한동헌 마이크임팩트 대표와 임팩트투자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행복나눔재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마이크임팩트, 트래블러스맵, 로앤컴퍼니, 로코모티브랩스 4개의 사회적기업과 사회가치 기반의 임팩트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임팩트투자는 제도권 금융보다 우호적인 조건을 제공하는 인내자본(Patient Capital)으로, SK행복나눔재단은 사회적 성과와 연계한 모델 수립을 통해 사회적기업이 양적, 질적인 성장과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임팩트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 임팩트투자는 성장잠재력 우수한 사회적기업 발굴∙선정, 선정 기업 대상 사업성과 사회적 가치 심사∙평가, 투자방식 협상 및 임팩트투자 계약체결∙집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SK행복나눔재단은 올해 강연행사 전문기업 마이크임팩트, 여행 기업 트래블러스맵, 온라인 법률상담 기업 로앤컴퍼니와 학습장애아동 교육 콘텐츠 기업 로코모티브 랩스에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사회적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건강한 자본 유입이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투자 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적 경제 주체들과 협력을 통해 국내 임팩트투자 생태계 기반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