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윤상현 vs 정인기 정면대결, 팽팽한 긴장감에 기대감 UP
2014-06-07 14:32
지난 15회는 ‘갑동이’ 차도혁에게 하무염이 “(지금까지 지은 죄가) 무겁지…않았어?”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죄와 벌’ 책을 건네주는 장면에서 끝이 났다. ‘차도혁 바로 당신이 갑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걸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며 전하는 하무염의 눈물을 머금은 표정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15회는 전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얻으며 평균시청률 2.4%, 최고시청률 3.0%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16회 예고에서 48시간 구금 취조를 하게 된 하무염이 “48시간 남았어… 15년도 버텼는데, 48시간을 못 버틸까?”라고 묻자, 차도혁이 “그 안에 못 밝히면 또 미친 놈 되는 거야”라며 태연하게 대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무염이 그토록 찾아 헤맨 20여년전 9차 연쇄범죄를 저지른 ‘갑동이’ 차도혁으로부터 혐의인정을 받아낼 수 있을지, 차도혁의 악행을 세상에 밝히고 죗값을 치르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16회 스틸사진에서도 윤상현과 정인기 두 배우의 절정에 달한 감정 연기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갑동이’를 담당하는 CJ E&M 강희준PD는 “하무염과 차도혁의 정면대결이 드디어 시작된다. 두 남자의 대결 속에 공소시효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될지 계속해서 긴장감 넘치는 팽팽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스토리를 담았다. 과거 갑동이 용의자로 지목 당하다 죽게 된 아버지 때문에 형사가 된 하무염, 과거 갑동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오마리아(김민정), 과거 갑동이 사건을 담당했던 양철곤(성동일), ‘갑동이’를 자신의 영웅이라 부르는 사이코패스 류태오(이준), 하무염과 류태오를 모델로 웹툰 ‘짐승의 길’을 연재하는 마지울(김지원)이 주요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