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고승덕 기자회견, 전처 비난 "콘도 2채 사 언론 오르내리기도"
2014-06-01 17:3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고(故) 박태준 포스코 회장의 둘째 딸인 전처에 대해 언급했다.
1일 고승덕 후보는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이혼 과정에서 부부 공동명의로 된 아파트를 넘겨주고 빈털터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승덕 후보는 "그 이후 전처는 뉴저지에 콘도 2채를 사서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했고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호화주택을 매입하기도 했다"며 전처를 비난했다.
한편, 고승덕 기자회견에도 네티즌들은 "고승덕, 문용린…점입가경이구나" "고승덕 기자회견, 혹시 안대희처럼 쿨하게 사퇴하는 거 아닐까? 하고 잠깐 생각했는데… 고승덕의 선택은 갈 데까지 가보자였다. 독하다. 어디까지 가는지 두고보겠다" "고승덕 씨, 딸에게는 미안하다는 한마디도 없고 서울시민에게 죄송하다고 하시네" "고승덕 기자회견에서 보수층의 음모라고 하니 순간 이해가 안 되었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