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세종시장 선거 피말리는 전쟁
2014-06-01 11:35
아주경제 윤소 기자 = 6.4지방선거가 3일밖에 안남은 상태에서 '토박이 큰 일꾼 유한식 재선이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설계한 이춘희 승리냐? 를 놓고 세종시민들은 이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세종시장 선거전은 세월호 참사 전까지 유한식 후보가 한걸음 앞서가는 형국이었으나 이후 이춘희 후보가 맹추격하면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방송2사(MBC·SBS)가 리서치앤리서치·TNS에 의뢰해 5월27∼28일 세종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유한식 후보가 41.3%로, 새정치연합 이춘희 후보(40.6%)를 오차범위에서 앞섰다.
이에 새누리 세종시당 김고성 위원장은, "농촌 비중이 큰 특성상 여당을 지지하는 숨은 표가 많다”며
“투표함을 열면 알겠지만 이런 숨은표가 유 후보의 지지에 힘입어 결국 유한식 시장후보가 승리할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춘희 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해찬 의원은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역 6개 권역 중 조치원읍·신도시(행복도시)·남부권 등 3개 권역에서 이춘희 후보가 상대 당 후보를 이기고 있는데, 현장에 나가면 더 많이 이기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 윤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