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찰대학(학장 안재경) 전교생이 자체 모금한 기금으로 경기지역 고교생 등에게 청람 장학금을 지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대 자치기구인 청람 장학회는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소재 모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우수 고교생 8명에게 장학금(1인당 50만원)을 지급했다.

청람 장학금은 경기도 지역을 8개 권역으로 구분해 학기마다 장학생 8명을 선발, 연 2회 지급되며, 장학생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청람장학회 소속 대학생 장학위원이 직접 해당 학교를 찾아 장학금과 경찰대학 기념품을 지급한다.

한편 청람 장학회는 지난 ’95년부터 ’13년 2학기까지 174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총 8천2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