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익성 개선 및 성장 기대감에 목표주가↑ [KDB대우증권]

2014-05-28 08:56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 KDB대우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는 TV 판매 실적을 보여줬고 모바일 제품 부문의 성장 기대감도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가 놀라운 TV 판매 실적을 보여줬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2403억원을 기록해 2012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TV 수요 증가 및 초고선명(UHD) 제품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HE 사업부가 사업부문 중에서 비중이 가장 큰 만큼 수익성 개선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도 2분기에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오늘 출시되는 스마트폰 'G3'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