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과학기술공제회 기술료 출연 비중 15%로 높아져
2014-04-23 08:59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4일 대통령령으로 연구개발사업 관리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입법예고하면서 기술료의 15%를 과학기술공제회에 출연하도록 했다.
이는 기존의 9%에서 비중을 높인 것이다.
2017년까지 1150억원을 기술료를 통해 출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종전의 기술료 출연금 1000억원, 정부 출연금 1000억을 합쳐 장려금 규모는 315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개인 연봉의 2.5%를 내도록 돼 있는 연금은 4.5%까지 올리는 법안도 한선교 의원에 의해 발의돼 국회에 계류중이다.
이같은 방안을 통해 늘어나는 장려금과 자산으로 대학과 유사한 수준의 연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학기술공제회는 10대 중점 투자분야로 정보보안 관리 등 사회적 이슈 해결,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첨단산업, 기술에 바탕을 둔 투자, 동반성장을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사업, 관광산업 활성화, 복지 지원 시설 투자, 과학기술인 체력보강 지원 시설, 문화창달 및 국격 제고, 에너지.지원 확보, 수익과 공공성을 감안한 금융분야 투자 등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김영식 이사장은 기술고시 14회로 1981년 과학기술처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주 러시아대사관 과학관, 과기처 원자력안전과장, 과학기술부 연구개발기획과장, 기초연구국장, 교과부 원자력국장, 국립중앙과학관장, 교과부 과학기술정책실장, 연구개발정책실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정책연구소장, 차의과학대학교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