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동동차이나가 달라졌어요!"

2014-04-03 03:05
제주시 연동 '동동차이나' 神의 한수를 받다.

▲후덕죽 상무(왼쪽 두번째) '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 동동차이나에 비법 전수하기 전 오동환 동동차이나 내외와 함께 한컷<사진=호텔신라>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탁탁탁탁…” 우리나라 최고의 중국 요리 명인이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발을 걷고 나섰다.

후덕죽 신라호텔 중식조리총괄 상무는 지난달 19일 재개장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인 중국요리집 '동동차이나'를 방문, 식당주인 오동환 사장이 만드는 음식을 맛보고 중식 요리 비법을 전수했다.

이날 후 상무는 ‘동동차이나’식당 주방에 직접 들어가 시범적으로 홍합과 황게 손질 및 관리법, 오징어 칼집 넣는 법, 야채 써는 법, 면 뽑는 법, 화덕 관리법, 육수 내는 법, 춘장 만드는 법 등 ‘후덕죽식 조리비법’을 선보였다.

후 상무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식당주인에게 40여년간의 나만의 중식 노하우를 지도해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며 “동동차이나가 나를 통해 중식 맛집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동차이나’ 오 사장도 “국내 최고의 명인으로부터 중국요리 비법을 전수받으니 더욱 자신감이 생긴다”  며 “조리기술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만큼 도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찾아오는 제주의 대표 중국요리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후 상무는 중국의 후진타오, 장쩌민 전 주석 그리고 주룽지 전 총리로부터 “중국 본토 요리보다 더 훌륭하다”고 극찬을 받은 국내 최고의 중식 전문가로서 국내 특급호텔 최초의 주방장 출신 임원이다.

아울러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의 총주방장으로 중국 최고의 보양식인 ‘불도장’을 1987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중국 요리 최고의 명인’이란 명성을 안고 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1호점(사장 김영철)으로 선정된 ‘신성할망식당(제주도의회 뒷블럭)’은 도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입소문이 퍼지면서 2배 이상의 매출이 늘어나는 등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