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부 장관, 매주 일요일은 '규제 청문회' 개최
2014-04-01 18:46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매주 일요일마다 '규제 정문회'를 열 전망이다. 지난달 20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겸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지적받은 기업 규제를 없애기 위한 발빠른 행보로 풀이된다.
1일 산업부에 따르면 윤 장관이 정부 부처로는 최초로 이달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규제 청문회를 열고, 부처 내 1000여 개의 경제적 규제를 3~4개 분야로 분류 및 민간 전문가를 선정하는 작업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오는 13일 열리는 첫 청문회에서는 규제 담당자가 규제 내용을 설명한 뒤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폐지 여부를 최종 심사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 산업부는 매주 열리는 청문회인 만큼 매주 하나의 이슈를 정해 관련 분야에서 철폐해야 할 규제를 난상토론 형식으로 가린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