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고성능 SDN 스위치 출시
2014-04-01 11:12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파이오링크가 오픈플로우(OpenFlow)를 지원하는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스위치 ‘티플로우(TiFLOW)’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SDN은 네트워크의 모든 장비를 지능화된 중앙 관리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기술로, 네트워크 장비에서 하드웨어 기능과 소프트웨어 기능을 분리,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티플로우(TiFLOW)는 파이오링크의 10년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스위칭 기술과, 고성능 오픈플로우 처리에 대한 특허 기술을 결합ㆍ개발한 SDN 스위치다. 독자적인 고성능 플랫폼 적용으로, 해외 SDN 스위치 대비 대용량 및 고속 플로우 처리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티플로우는 멀티플 테이블, 그룹, MPLS/VLAN 및 버추얼 포트 등이 가능한 오픈플로우 1.1 버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IPv6 및 플로우별로 성능측정이 가능한 오픈플로우 1.3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품의 라인업은 데이터센터 TOR(Top-of-Rack) 스위치로 주로 활용되는 1G급과 고성능의 10G급 2종이다.
파이오링크는 현재 제품 안정성 및 성능 등에 대한 검증과 다양한 상용 컨트롤러 제품과의 연동테스트 또한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대기업/통신사/공공기관 등의 국내 SDN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영철 대표는 “티플로우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모델로 평가되는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구축의 기본이 되는 솔루션"이라며 "사용자 맞춤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과 고성능 플로우 처리로 데이터센터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