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 대거 동참
2014-03-25 08:21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주최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 ‘어스 아워 2014' 행사에 다수 특급호텔이 참여한다.
◆콘래드 서울은 어스 아워 행사가 열리는 3월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옥외간판 조명 소등을 비롯한 건물 외관과 실내 점등을 최소화하고 어스 아워 칵테일 리셉션, 캔들릿 디너 등 고객 및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활동을 전개한다.
호텔이 위치한 IFC 서울(IFC Seoul) 단지 내의 세개 오피스동도 외관과 로비 전등을 소등하고 입주사들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IFC 서울 전체 외관 역시 한 시간 동안 소등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소유 운영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은 3월 29일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외부 간판 및 외벽 조명, 계단을 제외한 공공 장소의 전등을 소등하며 고객이 이용하는 장소의 전등 밝기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W 서울 워커힐은 올해의 테마인 어둠 속 더욱 빛나는 지구'를 주제로 어스아워 행사시간동안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활동들을 진행한다.
레스토랑과 리빙룸 (로비)를 포함한 모든 공공장소의 조도를 낮추고 레스토랑 및 바에서는 테이블마다 캔들라이트를 비치할 예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어스 아워 캠페인이 진행되는 오후 8시 30분에서 오후 9시 3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옥외 간판의 불을 소등하고 유러피안 레스토랑인 파리스 그릴에서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캔들라이트 디너를 선보인다.
저녁 영업이 시작되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파리스 그릴의 무드등을 제외한 모든 불을 소등하고 캔들라이트를 비치할 예정이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자리에 착석한 모든 고객에게 지구를 상징하는 슈퍼푸드 케일을 이용해 만든 ‘세이브 더 어스(Save the Earth)’ 음료를 제공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29일 호텔내 공공장소와 레스토랑, 바 등 모든 장소에서 불필요한 내외부 조명을 끄거나 조도를 낮추고 호텔 1층 입구, 41층 로비, 피스트 레스토랑, 로비 라운지.바에서 최소한의 조명만을 밝힐 예정이다.
시그니처 레스토랑 ‘피스트’에서는 테이블마다 초를 켜 지구촌 불 끄기 운동에 참여한다. 또한 객실 이용 고객과 레스토랑 이용 고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지구촌 불 끄기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별 스티커를 로비 한쪽에 마련한 지구 포스터에 붙이면서 잃어버린 별자리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객실 고객이 지구촌 불 끄기 행사에 참여해 객실 내 소등을 하고 미리 숨겨 놓은 야광 표시물을 찾아 온 고객에게는 호텔 숙박권, 식사권, 쉐라톤 로고가 새겨진 있는 머그컵과 야외 피크닉 매트, 음료권 등 다양한 상품을 선물로 준다.
◆ 더 플라자 역시 오는 3월 29일 지구촌 불끄기 행사를 맞아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어두운 밤에 불을 끄고 별을 본다는 행사 테마 아래 객실 이용 고객에게 소등 안내 후 레스토랑 영업장을 중심으로 호텔 로고 사인을 비롯해 경관 조명까지 소등할 예정이다.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은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외부 조명을 모두 소등하고 로비라운지 조명도 최소화해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한편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수트라하버 리조트도 29일 어스 아워 캠페인에 동참한다.
매년 어스아워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온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올해도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리조트내 불필요한 모든 조명을 소등하고 촛불을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리조트는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의 기부금을 모아 말레이시아 재생에너지와 환경 보존을 지원하고 있는 크리에이트 보르네오(CREAT BORNEO)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