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황정민이 뽑은 최고의 컷은?
2014-02-12 10:37
거친 양아치의 모습, 한 여자를 향한 서툰 사랑과 설렘, 그리고 아버지와 가족을 향한 미안함까지 그 표현력의 끝을 궁금하게 하는 황정민과 곽도원, 정만식, 남일우, 김혜은, 강민아 등 전 출연진이 연기 호평을 끌어낸 ‘남자가 사랑할 때’의 누적관객수가 18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제작진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대한 보답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황정민과 제작진이 뽑은 최고의 컷을 추가로 공개했다. 교도소 뒤로 석양이 지는 배경에 홀로 서 있는 남자, 태일(황정민). 교도소에서 강제적으로 복역을 마친 그는 가족에게 돌아가기도, 사랑하는 여자에게 달려가기도 미안한 상황이다. 때문에 호정을 향한 태일의 그리움, 미안함과 애틋함이 한 컷에 절묘하게 녹아있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 건진 이 컷은 일생에 단 한 번, 처음으로 사랑에 빠졌지만 그녀를 두고 세상을 떠날 수 밖에 없는 남자의 역설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황정민과 사나이픽처스 제작진이 가장 좋아하는 컷으로 뽑았던 컷.
‘신세계’ 제작진과 황정민의 재회, 믿고 보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남녀간의 멜로에 머물지 않고 삶과 사랑,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깊이 공감시킬 ‘남자가 사랑할 때’는 전국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