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김태희 이어 김희애와 호흡…연상녀 전문배우 등극?
2014-01-08 12:0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유아인이 6세 연상 김태희에 이어 19세 연상 김희애까지 호흡을 맞추며 '연상녀 전문 배우'로 활약할 계획이다.
유아인 소속사 측은 8일 "유아인이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 일찌감치 상대역으로 출연을 확정한 김희애에 대한 남다른 믿음이 출연 결정에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밀회'가 40대 여자와 20대 초반 남자의 숨 막힐 듯 격정적이면서도 은밀하고도 짜릿한 로맨스를 그리는 만큼 남성 주인공 캐스팅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유아인은 지난해 6월 종영한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장옥정 역의 김태희와 호흡을 자랑했다.
기존 '장희빈' 속 숙종 역의 남자배우가 장희빈보다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방송 초반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유아인과 김태희는 6세의 나이차를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대표적인 20대 남자 배우로 꼽히는 유아인이 오는 3월 '밀회'에서 19세 연상 김희애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기대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