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이성호 국장, 소통과 배려로 함께한 34년 공직 마무리

2013-12-30 13:3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양주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정창범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공무원, 가족, 친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성호 교육문화복지국장의 퇴임식을 가졌다.

이성호 국장은 1980년 양주군 회천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건설과, 도로과, 도시공원과, 도시과, 도시개발사업소 등을 두루 거치며 양주시 토목․도시․도로분야 전반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왔다.

또한,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서기관으로 승진하여 도시개발사업단장, 도시건설국장, 도시교통국장, 산업환경국장, 백석신도시추진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지금까지 교육문화복지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양주시를 문화․복지도시로 만드는데 앞장 서 왔다.

이 국장은 재임 동안 늘 창의적인 생각으로 업무를 추진해왔고, 많은 사업에서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으로 경기도지사, 장관,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양주시의 명예를 드높였다.

특히, 신도시개발과 교통 분야에 크게 이바지하여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의 표상이 됐으며, 온화하고 자상한 인품, 소통과 배려로 직원화합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격려사에서 “34년간 공직에 몸 담아 양주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이성호 국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 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이룩해 놓은 업적은 퇴임 후에도 길이 남아 우리 시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 국장은 “지난 1980년 3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양주시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불철주야 노력해왔던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곁에서 묵묵히 도와 준 가족들과 선․후배 공직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큰 사랑을 잊지 않겠다”며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