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김구라, MBC 연예대상 MC부문 인기상 수상
2013-12-29 21:52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개그맨 서경석과 방송인 김구라가 MC 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서경석과 김구라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2013 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서경석은 “2013년 진행을 한 프로그램이 없는데 그렇다면 전 ‘진짜 사나이’에서 진행을 했다는 이야기다”며 “저는 ‘진짜 사나이’ 팀들이 상을 많이 받을 것 같아서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으로 자리했는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저희가 웃기는 것도 힘들어하는데 뒤로 뛰면서 격려해주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제가 올해로 데뷔 20년 됐는데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군대로 가면서 MBC에 잘 못 왔는데 군대로 다시 큰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사실 2007년부터 MBC 연예대상 참가했는데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정말 좋았다가 점차 대충 자리에 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작년에 집에서 연예대상을 보니까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한해 농사를 잘 지은걸 알게 됐다”며 “상까지 받아 남다르다. ‘세바퀴’ 복귀에는 박명수 덕이 컸다. ‘라디오스타’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로, 소이현, 방송인 김구라가 MC를 맡았다.
한편, 2012년 MBC 연예대상은 개그맨 박명수가 차지했으며 올해의 프로로 ‘라디오스타’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