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3년 7~9급 임용시험 1248명 선발

2013-12-29 14:57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29일 서울시는 2013년도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248명을 확정·발표했다.

직급별로는 △7급 36명 △8급 61명 △9급 1143명 △연구·지도사 8명이며, 직군별로는 △행정직 1080명 △기술직 160명 △연구·지도직 8명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 모집한 결과 △장애인 109명 △저소득층 88명 △실업계 고졸자 14명이다.

성별 구성은 여자가 824명(66.0%), 남자가 424명(34.0%)으로 여성 합격자가 2012년에 비해 약 6%포인트 증가했다.

연령은 20대 865명(69.3%)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10대 17명(1.4%), 30대 312명(25.0%), 40대 48명(3.8%), 50대 6명(0.5%)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화공 9급(저소득층)에 합격한 1957년생(55세, 남)이다.

거주지별로는 서울이 287명(23.0%), 경기도가 553명(44.3%), 인천이 47명(3.8%)으로서 수도권 거주자가 887명(71.1%)으로 나타났다.

학력은 1222명(97.9%)이 전문대학 졸업 이상이고, 이 중 856명(70.0%)은 4년제 대학 졸업생이다.

이번 필기시험은 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면접시험에서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봉사정신, 인성, 청렴성 등 공직적합성 검정에 중점을 두고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면접전에 인적성검사를 새로 도입해 7급 직렬에 주제발표를 실시하고 전 직렬로 영어면접을 확대했다. 또 필기성적, 나이, 학력, 출신지역 등을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 등으로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를 평가했다.

내년도 서울시 공채시험은 2014년 6월 28일에 실시, 직렬별 채용인원을 포함한 상세한 일정은 2014년 2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직 363명(장애인 35명, 저소득층 35명, 시간선택제 20명 포함)은 2014년 3월 22일 우선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