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광장에서 총파업 결의 대회
2013-12-28 17:34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민주노총이 28일 서울광장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영풍문고와 민주노총 본부 건물 등지에서 사전 집회를 했다. 그후 이동해 서울광장의 스케이트장 옆 공간과 길 건너 대한문 인근 등지에 자리를 잡았다.
민주노총은 집회에서 정부의 수서발 KTX 법인 설립 무효화와 철도 민영화 시도 포기를 요구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철도 노동자들은 어제 수서발 KTX 면허발급을 중단한다면 파업을 중단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박근혜 정부는 밤 10시 날치기로 면허를 발급하고 협상을 걷어찼다”며 “정부는 중재를 위해 노력한 종교계를 부정하고 대화로 해결하라는 국회를 우롱했다”고 말했다.
서울광장 주변에는 174개 중대 1만3000명의 경찰관들이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