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내년 3.9% 성장 달성…"일자리 45만개 창출"
2013-12-27 14:00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내년도 3.9% 성장을 달성하고 45만개 이상 일자리가 생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브리핑룸에서 '201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2014년 경제정책방향은 ‘경제 활성화’과 ‘민생 안정’에 역점을 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014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내수 활력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경제체질 개선이라는 큰 틀을 제시했다.
내수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 개선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전세의 월세 전환 등 주택시장 구조변화에 공급과 수요 양측면에서 근본적인 대응을 추진, 주택시장을 정상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선 우리경제 등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응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아울러 상생의 노사과계를 구축하고 노사합합의를 바탕으로 임금 등 노동시장 제도를 개선해 일자리창출을 뒷받침하겠다는 게 현 부총리의 설명이다.
현 부총리는 "2014년 경제정책방향이 내년 한해를 국민행복과 경제부흥으로 인도하는 반듯한 내비게이션이 되리라 기대한다"면서 "지표와 체감경기가 호응하는 명실상부한 경제회복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