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제7회 수필공모전 시상식 개최

2013-12-26 20:27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경기도시공사(사장 최승댸)는 26일 공사 강당에서 국제PEN한국본부와 공동 주최한 제7회 수필공모전 ‘행복공간 도시, 도시 속 삶의 이야기’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최승대 사장을 비롯해 국제 PEN한국본부 김경식 사무총장과 김후란 심사위원장, 그리고 본상 수상자 5명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본상 수상작 중 대상은 '추운 겨울날의 난로'를 응모한 장미화(여,45세) 씨가 차지했는데, 장 씨는“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공간 도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며, "평범한 주부가 이런 상을 받게돼 영광이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후란 심사위원장(문학의집 서울 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작 수준이 우수해 감탄해마지 않게된다”며 “사람들 누구나 삶의 빛깔과 삶의 궤적이 다르지만, 그 마음 바탕에 고여흐르는 따뜻한 인간미와 삶의 진정성은 참으로 귀한 것임을 재인식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밖에 수상작은 ▲우수상 '해묵은 책갈피 속의 삼화 하나'(진상용, 남·61)  '사람의 소리'(조하영, 남·23) ▲장려상 '사람 사는 곳에서 정원이 자라난다'(박새롬, 여·24) 'Dear.도시'(김세훈, 남·32) '손수레에 사랑을 싣다'(이현우, 남·35) 등이다.

공모전 당선자들에게는 대상 1명에 300만원, 우수상 2명에 각 200만원, 장려상 3명에 각 50만원, 입선자 50명에 각 3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최승대 사장은 “다양한 연령대와 지역에서 공모전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과 수상자들께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 며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12일 ~12월11일까지 접수 신청을 받은 수필공모전에는 총 656편이 응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