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인 가로막는 이중턱, 어떻게 하나?

2013-12-27 13:34

[사진 제공=마산강내과]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미의 기준 또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복스럽고 둥근 얼굴형을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갸름하고 날렵한 V라인 얼굴형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여성들은 날렵한 얼굴 라인을 만들기 위해 고가의 에스테틱을 찾거나 가정용 마사지 기기로 다이어트를 겸해 꾸준히 관리한다. 하지만 얼굴 살은 몸과 달라 일반적인 다이어트만으로는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단시간에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기 위해 넓은 사각 턱이나 상·하악을 교정해 얼굴형을 맞추는 양악 수술이나 안면윤곽술, 뼈를 절골하는 수술 등 의술의 힘을 빌리는 이들이 많아진 이유다. 그러나 막상 수술을 받기까지는 많은 것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이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수술 직후 일상생활의 문제가 걸림돌이다. 비교적 간단하고 빠르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얼굴 지방흡입, 볼살 지방흡입, 이중턱지방흡입 등과 같은 시술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이유다. 뼈를 깎지 않고 간단하게 V라인을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지면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 여성들에게 선호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마산강내과 강재황 전문의는 "얼굴, 이중턱 지방흡입술은 선택적으로 얼굴의 지방만을 줄이는 방법"이라면서 "날렵한 턱선을 만들거나 전체적으로 안면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대부터 진행되는 노화 현상으로 인해 얼굴의 윤곽 무너지거나 다이어트로도 해결되지 않는 턱부위 군살로 상담 받으러 오는 고객들이 상당히 많다"며 "개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고려한 후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