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하 테라스·타락으로 활용한 1층 디자인 개발

2013-12-26 14:33
내년 한강 센트럴자이 2차 등 적용

GS건설이 개발한 지하층 특화디자인 중 지하층 활용형 조감도. [이미지 제공 = GS건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GS건설은 아파트 1층 가구의 지하층을 활용한 특화디자인 상품을 개발해 내년부터 ‘한강센트럴자이2차’ 등 자이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1층 가구 아래 지하공간을 활용해 주거공간을 획기적으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지하실을 주거 공간으로 확장한 지하층 활용형, 지하 테라스 공간을 확보한 테라스 강화형, 다락방이 있는 복층 구조를 적용한 다층 공간형, 소형 2가구로 나눈 세대 분리형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GS건설은 이들 타입 저작권을 등록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올초 필로티 공간을 활용한 베이 확장형, 집앞 주차가 가능한 타운하우스형, 중정·테라스를 강조한 중정형 등 3가지 타입의 평면을 개발하는 등 저층부 특화 디자인 연구 개발을 해왔다. 지난해는 ‘동탄 센트럴 자이’에 적용한 테라스형 저층부 가구가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전주현 GS건설 건축제안 담당 상무는 “지하층도 주택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법이 개정돼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는 데에 주력했다”며 “명품 브랜드 자이가 주거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