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2013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 실시
2013-12-24 18:37
2014인천AG 방문 외국인 안내 주역 기대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지난 16일부터 인천문화관광해설사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정에 참가한 새내기 문화관광해설사들은 2014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중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탄탄한 외국어 실력을 갖춘 13명의 수강생들은 매일 7시간씩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고 있다.
특히 참가자 가운데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재취업에 도전하는 사람과 풀타임근무가 여의치 않아 파트타임 근무가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포함돼 있어 새로운 활동을 꿈꾸는 인천여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에 참가한 장윤정씨는 “문화관광해설사는 일반 직장에 비해 자유로이 시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육아와 병행하기 적절한 일인 것 같다" 며 "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살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구성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은 ‘조선의 정원과 월미전통공원’, ‘조선의 관청건축과 인천도호부청사’ (도윤수), ‘화도진과 조선의 관방정책’(배성수), ‘인천화교의 역사와 문화’(송승석), ‘한중일 개항장의 음식문화’(김시덕)등이 포함,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국제적인 관점과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100시간으로 편성된 인천문화관광해설사양성과정은 내년 1월 8일 종강하며, 과정을 이수한 문화관광해설사들은 내년 봄부터 개항장, 인천도호부청사, 이민사박물관 등 시내 10개소에 마련된 문화관광안내소에 배치되어 활동하게 된다.
인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강좌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재능대 평생교육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인천문화관광해설사 양성기관이며 올해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 ‘옹진군문화관광해설사 양성과정’, ‘중구코디네이터 기본교육’, ‘인천관광안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