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아이들에게 성탄절 꿈과 희망 선물
2013-12-24 14:38
24일 저소득층 아동에게 학용품 등 성탄절 선물 전달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현대중공업이 성탄절을 맞아 산타클로스를 대신해 지역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현대중공업은 24일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린이재단과 동구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300만원 상당의 성탄절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물은 행복한아동센터, 꿈나무아동센터, 푸른솔아동센터, 큰빛아동센터 등 지역아동센터 4곳을 통해 총 61명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선물 상자에는 평소 아이들이 갖고 싶었던 학용품세트와 생필품, 방한용품 등 18종의 품목이 고루 담겼고,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탄절 카드도 곁들였다. 이번 성탄절 선물은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다함께 참여한 ‘급여 우수리 기금’으로 마련한 것이어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어린이들이 희망을 놓지 않고, 아이들이 가진 소중한 꿈을 이뤄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현대중공업 직원 6명이 동구지역 산불 방화범을 검거한 포상금으로 90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성탄절 선물을 마련해 전달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전국지역아동센터 울산협의회에 성금 4000만원을 전달해 소외계층 아동들이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아이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