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000만달러' 사나이 추신수, '몬스터' 류현진과 맞대결 못하나?
2013-12-22 14:16
맞대결은 월드 시리즈 뿐
추신수는 22일 (한국시간)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379억원)에 계약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1억 달러를 받게 됐다.
추신수의 AL 이적으로 NL소속인 류현진과의 맞대결 기회가 사라질 수 있게 됐다. 추신수와 류현진의 리그가 다른 탓에 인터리그를 통해서만 맞대결을 펼칠 기회가 생기지만 2014시즌에는 두 팀 간의 인터리그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 결국 다저스와 텍사스가 2014년 맞대결을 벌일 수 있는 기회는 월드시리즈 뿐이다.
한편 류현진과 추신수는 지난 7월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대결했다. 이 승부에서 첫 타석 볼넷 이후 땅볼과 삼진으로 맞대결에서 류현진이 승리했다.
9월 신시내티 원정에서도 다시 기회가 왔지만, 추신수가 허리 부상을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않아 두 번째 맞대결은 무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