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자녀들에게 유니폼 선물하며 영입의지 드러내

2013-12-22 09:53
가족들은 유니폼 입고 ‘대박 계약’과 크리스마스 미리 자축

추신수의 세 자녀 무빈 건우군과 소희양이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31) 자녀들에게 미리 제작한 텍사스 유니폼을 선물하며 영입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오늘의 사진’란에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31)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세 아이의 사진을 소개했다. 야후스포츠도 같은 사진을 보여주며 “추신수의 아이들이 미리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자랑했다”고 적었다.

사진에서 추신수의 세 남매는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추신수가 텍사스와 합의에 이르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텍사스가 추신수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고, 추신수와 그의 가족들도 합의 발표가 있기 전에 텍사스행을 동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신수는 피지컬 테스트를 거쳐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달러(약 1380억원)에 계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