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솔루션 공모전 미래인재창조상에 문샷·포퐁팀

2013-12-18 20:0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삼성전자가 18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시상식에서 학생부 미래부장관상에 문샷팀의 함께 만드는 범죄 예방 커뮤니티 앱과 청년부 포퐁팀의 ‘정치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정치 오픈 플랫폼이 차지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상은 학생부의 경우 J.L팀의 독거 노인에게 유기견을 분양하는 프로젝트가, 청년부는 낭이꾸리팀의 진로 개발을 위해 개인의 적성, 성취 등을 블로그래피로 저장하는 프로그램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래부장관상과 삼성전자 대표이사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0만원 및 상장, 각 3000만원 및 상장을 각각 수여했다.

문샷팀은 “삼성전자 투모로우솔루션 공모전은 다른 공모전과 달리 아이디어의 현재가 아닌 발전 가능성에 주목해준다는 것이 특징이었다”며 “작은 씨앗에 불과했던 우리의 아이디어를 투모로우솔루션이 나무가 되도록 키워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미래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 청년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3591명이 지원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 위원장인 조벽 교수는 “이번 심사는 단순히 결과물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공모전을 통해 미래사회가 원하는 창조형 인재로 성장해가는 모든 과정을 평가했다”며 “남과 함께 살아가는 내일을 스스로 만들어 낸 참가자들의 노력이 영감과 희망이 되어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 사회에 골고루 퍼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박항식 미래부 창조경제조정관은 “이번 공모전은 아이디어 제안에서 나아가 직접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행 하는 과정을 통해 그 결과를 사회에 적용함으로써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마감된 예선 이후 6개월 간의 투모로우솔루션 공모전 과정을 통해 성장한 미래 인재들의 창의적 솔루션 아이디어와 결과물 28점은 이번 시상식에서 일반인들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