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슈어ㆍ외환은행, '2014년 국내외 경제․환율 전망과 환위험관리 세미나' 개최

2013-12-18 10:02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 케이슈어)는 외환은행과 공동으로 18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국내외 경제·환율 전망과 환위험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엔저 및 환율변동성 증가로 영업환경이 어려워진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환위험관리 역량을 높이고,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개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자금·외환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내외 경제동향 및 환율 전망 △환변동보험을 활용한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역량 강화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한 무역보험 1:1 맞춤형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2014년 환율전망과 관련해 강사로 나선 서정훈 외환은행 경제연구팀 연구위원은 "선진국 중심의 완만한 회복 기조 속에서 대내외 경제여건은 올해보다 호전돼 원ㆍ달러 환율은 1045~108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추가하락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주현 케이슈어 환위험관리반장은 "환변동보험은 외화 거래금액을 특정 환율에 고정시킴으로써 미래 환율 변동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에서 보험료를 지원받아 환변동보험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함께 소개했다.

케이슈어와 외환은행은 내년초 ‘중소수출기업 환위험관리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환위험관리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