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전문기업 활용하는 선진방안 제3자물류 활성화 나서

2013-12-18 08:59
국토부·무역협회, 제3자물류 우수사례 경진대회

물류센터.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정부가 화주기업이 물류전문기업에게 물류업무를 위탁하는 제3자물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사례 발굴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코엑스에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자물류란 제조·유통 등 화주기업이 직접 또는 자회사를 만들어 물류업무를 맡지 않고 물류전문기업에게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비용이나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어 물류산업 선진화 방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08년부터 화주기업의 제3자물류 전환을 위해 컨설팅 비용을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컨설팅 지원 사업 중 물류비 절감효과가 크고 확산 가능성이 높은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3자물류 시행·컨설팅부문으로 나눠 시행된다. 응모사업 28건에 대해 1차 평가를 거쳐 선발한 17건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평가는 주요성과(40점), 확산가능성(30점), 혁신성(20점) 등을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최우수상(1건), 우수상(1건), 장려상(3건)을 선정하고 200만원 이내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물류정책과 관계자는 “제3자물류 우수사례를 활용한 사례집 발간, 물류전문지 기고, 포럼 발표 등을 통해 기업의 3자물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활용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물류협력실(02-6000-54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