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크리스마스 인기 선물로 자리 잡았다.

롯데닷컴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완구 상품이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실제로 롯데닷컴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유아동 완구 판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또봇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봇은 자동차로 변신하는 로봇으로 남자 아이들에게 많은 사람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캐릭터다. 지난 2일 13기 방송을 시작하며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레고에서도 나타났다. 최근 방영한 레고 키마 상품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또 올해 화제의 에니메이션인 '라바' 역시 관련 상품을 찾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조희진 롯데닷컴 MD는 "작년의 경우 광고를 많이 했던 완구들이 높은 인기를 보인 반면에 올해는 TV 애니메이션과 연계한 완구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라며 "인기 캐릭터 라바처럼 국내 캐릭터 산업이 강화되면서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프트쇼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