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신한Neo50플랜' 1000억 판매

2013-12-16 11:13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은퇴자산관리서비스인 '신한Neo50플랜' 판매금액이 1000억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신한금융투자가 '신한Neo50플랜'의 가입 계좌를 분석한 결과 중위험·중수익 상품이 부각됐으며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이 전체 판매금액의 40%를 차지했다.

ELS·DLS는 원금보장형, 스텝다운형, 월지급형 등 유형과 기초자산이 다양해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어서다.

특히 월지급형이 인기다. 회사 측은 매달 이자를 받음으로써 끊긴 월급을 대체할 수 있고, 이자를 분산해서 받음으로써 절세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판매금액의 17%가 브라질 채권에 투자하고 있었다. 브라질채권은 10% 이상의 고금리와 함께 비과세 혜택으로, 저금리의 국내 투자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반면 은퇴계좌의 상품 판매금액 중 변동성이 높은 주식형 상품의 투자비중은 15%로 낮은 편이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주식형 펀드 및 주식형 랩 상품 등 주식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주목받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김봉수 신한금융투자 IPS본부장은 "'신한Neo50플랜'은 하나의 은퇴전용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스탑 은퇴자산관리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은퇴준비에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