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밴드 버스커버스커 리더 장범준이 여자친구 배우 송지수와 결혼하면서 음악활동을 잠시 중단한다.

버스커버스커 소속사 청춘뮤직은 16일 트위터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버스커버스커 멤버들의 마음속에 버스커버스커 이전에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지만, 활동이 커지며 자연스레 하지 못하게 됐다. 그래서 (장범준의 결혼과 맞물려) 멤버들이 논의한 결과 버스커버스커 활동은 잠시 멈추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범준은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이어가는 취지의 회사 설립과 음악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형태는 전공을 살려 미디어아트스튜디오인 돼끼(PigRabbit)를 설립하며 브래드는 방송활동과 함께 '브래드 프로젝트'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Mnet ‘슈퍼스타K3’에 출신 장범준은 지난 9월 버스커버스커 2집 ‘처음엔 사랑이란 게’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장범준은 1989년생이며 예비신부 송지수는 1993년생으로 4살 차이의 커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