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공, 한국 총판사업자 '서울항공'으로 변경

2013-12-16 09:37

[사진제공=필리핀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필리핀 국적항공사인 필리핀 항공은 한국 시장에 대한 판매망 재조정의 일환으로 한국 총판매사업자(GSA)를 세유그룹 계열사인 ㈜서울항공(대표 김상국)으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필리핀항공 관계자는 "2009년부터 한국 내 항공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이루어 왔으며, 또한 젊고 역동적이며 의욕적인 세유그룹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서울항공의 모든 임직원들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의 장을 열어줄 것이며 동시에 양사간의 발전적인 협력관계의 시작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항공은 세유그룹의 계열사로, 필리핀 항공 및 팔 익스프레스의 한국 GSA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됐다. 현재 외국계 항공 GSA, 면세점, 크루즈 및 호텔사업 등 항공 및 여행관련 서플라이어 사업을 하고 있다.

㈜서울항공의 업무 개시는 2014년 3월 1일부터 시작되며, 또한 필리핀 항공의 자회사인 팔 익스프레스(PAL Express)에 대한 업무 개시는 2014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필리핀 항공은 새로운 총판매사업자의 업무가 개시되기 전인 전환 기간 동안에도 고객과 사업 파트너 그리고 모든 관계자가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