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씨소프트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신고가'

2013-12-16 09:31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엔씨소프트가 4분기 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엔씨소프트는 코스피에서 오전 9시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7%(6000원) 오른 2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24만9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58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시소프트의 4분기 영업이익은 59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4.4% 증가할 것"이라며 "세 차례 시행된 아이템 판매 이벤트에 힘입어 리니지 매출이 86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현재 수준의 트래픽(평균 동접 100만) 유지를 가정해 2014년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총 매출 예상치 4918억원(기존 3000억원), 와일드스타 매출 1278억원(200만장 판매), 길드워2 중국 로열티 수입 450억원(총매출 분기 500억원 가정)이 예상된다"며 "내년 엔씨소프트의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은 37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3.2%, 80.4% 상향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