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회장, 황창규·권오철·김동수·임주환 4명 압축

2013-12-15 21:44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KT 차기 회장 후보에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 김동수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정보통신부 차관), 임주환 고려대 교수(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 4명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KT CEO 추천위원회는 15일 오후 KT 서초사옥에서 회의를 열고 최종 면접에 참여할 CEO 후보자 4명을 이같이 선정했다. 회의는 오후 5시 시작해 2시간 가량 진행됐다.

면접대상자 4명은 16일 오후 2시부터 면접에 돌입하며 최종 후보자 1명이 이날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 1명은 위원장을 제외한 추천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 이날 결정되는 최종 1인이 사실상 이석채 회장의 후임으로 KT를 이끌어 신임 회장이 되는 셈이다.

한 CEO추천위원은 “내일 오후 서초사옥에서 면접을 볼 예정이고 면접이 끝난 후 최종 후보자 1명이 결정 될 것”이라고 전했다.

KT CEO추천위는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김응한 변호사,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이춘호 EBS 이사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등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인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사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