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창규 서천군의회 의장 "군민과 함께 지역현안 풀어내는 의회되게 노력"
2013-12-15 17:00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지난 7월 제6대 서천군의회 후반기가 시작되면서 제가 의장으로 소임을 맡으면서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고, 긍정적인 변화도 분명히 있었던 만큼 개인적으로도, 군의회 전체로 보더라도 발전적인 미래로 가기 위한 발판이 되는 한 해였다."
충남 서천군의회 김창규 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제6대 서천군의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초심을 갖고 군민과 함께 지역현안을 고민하고 풀어가며, 언제나 군민의 뜻과 의견을 존중하는 지방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특히 의정역량 제고를 통한 군정발전 견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올바른 의회 상을 정립하고 의정활동 역량을 높여 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하고자 6회에 걸쳐 전문교육기관(자체교육)을 통한 업무연찬회로 의원들의 전문성 함양과 집행기관 추진사업에 대한 의회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유사사례의 타 지방자치단체 및 의회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6대 후반기 서천군의회는 ‘주민 중심의 현장 활동’을 강화하면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 구현’이라는 의정활동 방향과 각오로 출범하여 주민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 5회 147건에 대해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의견 경청 및 수렴했고 예산낭비요인과 부실시공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군민의견을 중앙정부 및 관련 부처에 적극 건의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2년 2월 25일 금강해수유통 결의문을 채택해 충남의 젖줄인 금강을 살리기 위해 의원 모두는 군민의 대표로 꾸준히 해수유통 중단으로 발생되는 인재를 정부에게 심각성을 알리고자 의사를 결집하여 해수유통 촉구 건의문을 정부에게 발송했으며, 2012년 3월과 2012년 8월에 해당 정부부처를 방문하여 금강하구 생태계 환경의 문제점과 금강을 살리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의회 교류 및 국제지원에 대해서도 "국·내외 타 의회와 교류를 통한 상호 의회 발전을 도모하고 이해를 통한 화합과 우의 증진을 위해 2011년 3월에는 부산시 동래구의회와 우호 교류 협약체결, 지난해 5월에는 필리핀 산호세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다문화 가정이 서천에 정착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약속했다"며 "집행부와 연계하여 미얀마 핀우린 시와 필리핀 산호세 시에 학교지원 시설, 병원 인큐베이터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국제사회에서 서천군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년간의 의정에 대해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크게 듣는 군민 중심으로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고자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했다"고 평가하며 "초심을 갖고 군민과 함께 지역현안을 고민하고 풀어가며, 언제나 군민의 뜻과 의견을 존중하는 지방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남은 임기동안 지금보다 군민이 행복하고, 더 발전하는 서천군이 되도록 군의회 의장으로서 8명의 동료의원들과 함께 손을 잡고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편에 서서 군민을 위하고, 군민 모두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회 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