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마을공동체 사업 아이디어' 공모

2013-12-15 12:23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내년 1월 10일까지 '제2회 마을공동체사업 아이디어 컨퍼런스' 사업 계획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다. 신청 자격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15가구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다.

공모 대상 사업은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민주적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과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방법이어야 한다. 지역의 전통 및 특성,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안전, 환경, 복지 등 마을의 현안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구성원 상호 간 유대감 형성과 생활자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사업이면 된다. 다만 일회성 축제나 중복사업 등은 제외된다.

사업 유형은 △마을안전형(어린이 교통학교, 마을안전지도 만들기, 야간마을 순찰반 등) △마을교육형(마을리더  육성교실 운영, 책카페, 청소년사회적자본학교 등) △복지나눔형(공동밥상, 마을뷔페, 공동육아, 다문화사랑방, 봉사가 있는 동호회활동 등) △문화자원형(사회문제 해결형 문화운동전개, 어린이 방송국, 마을상표개발 등) △생활환경형(마을텃밭, 자투리땅 소공원 조성, 어린이 자전거거리 조성 등) 이다.

공모에 참여하는 공동체에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독창성, 지속가능성, 주민 참여 자율성 등을 고려해 2월 중 심사를 거쳐 마을별 최대 2000만원 내에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공동체는 광주시 홈페이지(http://www.gwangju.go.kr) 공지사항 또는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신청서, 자격요건 증명서, 사업추진 회의록 등 서류를 갖춰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