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름 60m 초대형 싱크홀…가옥 송두리째 집어삼켜
2013-12-13 14:36
중국 신화왕에 게재된 중국 쓰촨성 광위안 지름 60m 초대형 싱크홀 사진. [캡쳐화면=신화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에서 지름 60m의 초대형 싱크홀(Sink Hole) 현상이 발생해 순식간에 가옥을 송두리째 집어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쓰촨신원왕(四川新聞網)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 40분경 중국 쓰촨(四川)성 광위안(廣元)시 차오톈(朝天)구의 한 시골마을에서 순식간에 땅이 꺼지는 초대형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싱크홀의 규모는 지름 60m, 깊이 30여m로 지금까지 알려진 싱크홀 가운데서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싱크홀 발생 전 20여일 전부터 줄곧 지반이 흔들려 가옥에 금이 가는 등 현상이 발생했다고 인근 주민은 전했다.
사고 직후 구조대와 지질학자가 현장에 파견돼 현장을 수습하고 이번 사고 발생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