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 전통시장 화재예방대책 추진

2013-12-13 11:35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 한상대)가 겨울철 기온급강하에 따른 난방․전열기기 화재를 예방하는 한편 시장 내 주거시설 인명피해 방지에 주안점을 두고 「전통시장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나선다.

먼저, 오는 12월 말까지 전통시장 51개소에 대한 화기취급 실태, 소방시설 정상 작동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노후소화기 교체․수거가 이루어지게 되며, 전통시장 주거시설에 보급된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등 소방시설 관리․점검, 추가 수요 조사에 따른 보급사업 추진 등 화재피해 예방 대책이 추진된다.

또한, 동절기간 시장 내 의용소방대와 연계, 자율소방대를 구성하여 취약 시간대 순찰활동, 불조심 계도방송, 점포 안전점검 등 방화환경을 조성하고, 초기 화재진압 대응훈련 등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시장 진입로 불법 주․정차 단속, 진입장애 차광막, 고정식 좌판 등을 이동 조치토록 할 방침이며, 한파주의보 등 기상특보 시에도 화기 취급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할 계획으로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겨울철 들면서 화기취급이 급증하는 등 화재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고, 무엇보다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