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해 보급한다.


부평구에 따르면 내년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각종 국제행사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평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나 대부분의 식품접객업소는 외국어 메뉴판이 구비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따라 외국인 특화거리(해물탕거리)와 외국인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 44곳을 대상으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해 이달 15일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이 높아져 관광이미지 개선을 기대한다” 면서 “지속적으로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