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난 울먹인 적 없고, 내시가 아니다"
2013-12-11 18:06
'진보논객' 진중권 트위터 비판에 반박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11일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의 '선친 전철 답습' 발언에 대한 자신의 정면 대응을 비판한 '진보 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트윗글을 반박했다.
이 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판은 자유이지만 허위사실을 갖고 인신비방을하면 나중에 그분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마음 아파할 것 같아서 해명을 한다"며 "첫 번째로 저는 울먹인 적이 없다. 두 번째로 저는 내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지난 9일 양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20여분간 작심한 듯 '언어 살인', '국기 문란', '위해 선동조장, 무서운 테러' 등 수위가 높은 단어들을 동원해 비판한 바 있다.
그러자 진 교수는 다음날 트위터를 통해 "이정현 '심기 수석'께서 '테러, 암살'폭언을 하면서 감정이 격앙되어 울컥하셨다고", "민주공화국의 홍보수석이 조선왕조의 내시처럼 구시면 곤란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판은 자유이지만 허위사실을 갖고 인신비방을하면 나중에 그분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마음 아파할 것 같아서 해명을 한다"며 "첫 번째로 저는 울먹인 적이 없다. 두 번째로 저는 내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 교수는 다음날 트위터를 통해 "이정현 '심기 수석'께서 '테러, 암살'폭언을 하면서 감정이 격앙되어 울컥하셨다고", "민주공화국의 홍보수석이 조선왕조의 내시처럼 구시면 곤란합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