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무서워 쁘띠, 그래도 이것만은 깐깐 체크!

2013-12-11 16:55

[사진=창원 벨다드클리닉 의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 새로운 시작을 앞둔 그들에게 이미지 변신은 피할 수 없는 욕심이다.

실제로 수능이 끝남과 동시에 성형외과를 찾아 상담하거나 졸업 선물로 성형수술을 원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하지만 성형수술이라고 해서 무조건 반긴다면 잘못된 생각이다. 부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성형은 분명 '수술'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효과가 영구적이기는 하지만 부기와 흉터 등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크고, 자칫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재수술이라도 하게 된다면 통증과 고통, 비용을 동반한 후유증이 엄습한다.

성형수술에 대한 두려움에서 찾는 것이 보톡스나 필러 같은 쁘띠성형이다. 마취나 절개 없이 주사로 이루어지는 시술로 5~10분이 소요된다. 회복을 위한 별도의 시간이 필요치 않은 것도 특징이다.

보톡스란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독소를 주사하여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 시킨 뒤 근육을 수축시키는 시술이다. 이러한 원리로 사각턱의 원인이 되는 저작근을 퇴축시켜 턱 라인을 좀 더 갸름하게 개선할 수 있다. 잔주름, 종아리 근육, 다한증 등에도 시술된다.

필러는 인체에 무해하고 피부와 비슷한 성분의 물질을 주입하여 이마나 팔자 등의 깊게 패인 주름을 채우거나 콧대나 코끝을 좀 더 오똑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창원 벨다드클리닉 의원 정지원 원장은 ""보톡스와 필러 시술은 부작용 사례가 적은 편이나 약물이 피부 속에 직접 투여되는 시술이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며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