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겨울철 교통사고예방 종합대책 추진

2013-12-11 14:49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 보호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겨울철 폭설 및 한파로 인한 자동차사고피해 예방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손보업계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폭설 등 재난발생시 신속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공동대책반을 운영키로 하고. 재난발생 진행상황에 따른 예상 단계별 위기대응 시스템을 가동한다.

아울러, 폭설 등 기상특보 발령시 실시간 기상특보 알림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트홀(도로위 구멍)과 파손된 교통안전시설물 등 도로 위험요인을 국민이 직접 지자체에 제보하는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제보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도로상의 위험요인 사진을 찍어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www.safetyguard.kr)내의 '재난안전위해요소 제보코너'에 관련 사진과 내용을 올리면 되며, 핸드폰의 안전모니터봉사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도 제보가 가능하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매주 우수활동 제보자 15명에게는 기프티콘이 제공되며, 12~1월 중 매월 최우수 제보자를 선정해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는 정부부처와 공동으로 한파 및 폭설 대비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겨울철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등 교통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상용 손보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12월은 교통사고건수와 부상자가 일 년 중 가장 많이 발생되는 달로 지난해 12월 한 달간 11만7000건의 사고가 발생, 약 18만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로 위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 등 겨울철 사고위험에 대비해 감속운행하고, 평소보다 차간거리를 2배 이상을 유지하는 등 안전운행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