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현미도정기 '맘스밀' 출시

2013-12-11 14:47
매달 배달되는 유기농 현미와 함께 렌털 서비스 개시

바디프랜드 현미도정기 '맘스밀'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바디프랜드는 개인의 기호와 취향, 원하는 밥의 상태에 따라 3분도미(米), 5분도미(米), 7분도미(米) 등 0(현미)~13분도(백미)까지 분도별로 손쉽게 현미를 도정할 수 있는 새로운 건강 주방가전 ‘맘스밀(Mom’s Mill)’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맘스밀은 현미의 영양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현미 고유의 밥맛은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현미 사이의 마찰로 거칠거칠한 외강층을 벗겨내는 맷돌방식으로 도정하기 때문에 쌀눈이 살아있고 식감이 부드럽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호퍼(쌀 투입구)에 현미를 넣고 다이얼로 분도를 조절한 다음 버튼만 누르면 도정이 이뤄진다. 동작이 시작되면 도정된 현미는 우측 정미용기에 떨어지고, 부산물인 미강은 왼쪽 미강용기에 따로 모인다. 


현미가 깎이면서 나오는 미강은 영양이 풍부해 각종 요리에 넣어 활용할 할 수 있고 천연 곡물팩 등 미용재료로도 쓰이는 등 활용가치가 크다. 현미가 도정되는 모터부분은 빼서 물로 씻을 수 있도록 해 위생성을 더했다.

이와함께 맘스밀은 최상급 현미를 매달 배송해 최대한 건강하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39개월의 렌털기간 동안 전남 장흥 농업단지에서 유기농 우렁농법으로 생산된 최상급 현미 3.9~5.4kg을 매달 집으로 배송받게 된다.

바디프랜드 조경희 대표는 "커피도 갓 볶은 원두를 먹는 시대에 하물며 매일 먹는 주식은 수개월씩 묵힌 쌀을 먹는 것은 개선돼야 할 식문화"라며 "몸에 좋은 현미를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문화를 보급한다는 신념으로 맘스밀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성인병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중년층·노년층은 물론이고 성장기의 아동, 두뇌회전과 영양밸런스가 필요한 수험생에 이르기까지 가족 모두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