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역사박물관에서 특별한 전시회 열려
2013-12-11 12:48
조선후기 풍속화에 나타난 우리의 전통한복 기획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강화역사박물관에서 지난 10일 ‘조선후기 풍속화에 나타난 우리의 전통한복’이란 특별한 전시회가 유천호 강화군수, 고덕남 교육장, 유홍숙 한복문화학회 인천지회장, 김윤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군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박물관의 전시기능 확대를 위해 조선후기 대표적인 풍속화가 신윤복의 풍속화에 표현된 당시의 복식을 (사)한복문화학회 인천지회에서 정성들여 재현한 작품을 협조를 받아 강화역사박물관을 찾는 강화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기념사에서 ‘이번 화려한 전통한복과 박물관이 소장 상설전시하고 있는 강화반닫이, 의걸이장 등 전통 민속가구들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 더욱 빛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관람하고 좋은 추억을 담아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작품으로는 전통한복을 입고 그네 타는 여인, 야외나들이, 풍류 즐기는 모습, 혼례의식, 한지공예 등 90여점으로 당시의 의복은 물론 인체를 장식하기 위한 보석, 가체 그리고 풍속까지 우리가 친근하게 접해 온 조선시대의 생활모습까지도 섬세하게 표현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