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하지원 고백, "가슴 떨려 죽는 줄 알았네"
2013-12-11 08:33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지창욱이 하지원에게 애틋한 고백을 했다.
10일 방송된 MBC '기황후' 14회에서는 왕유(주진모)에게 가려는 기승냥(하지원)을 막으려 안간힘을 쓰는 타환(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환은 만취한 채 기승냥의 방에 들이닥쳐 왕유를 만나기 위해 막 나서려던 기승냥을 가로막고 겁탈하려 들었다. 기승냥이 타환에게서 빠져나가려 안간힘을 쓰자, 타환은 "궁녀 따위가 감히 나에게 토를 다느냐"며 "내가 아니라 왕유라도 날 밀쳐냈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기승냥은 타환을 매몰차게 돌아서고 말았고, 홀로 남은 타환은 절망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창욱 하지원 고백, 타환 너무 불쌍하다", "지창욱 하지원 고백, 가슴 떨려 죽는 줄 알았네", "지창욱 하지원 고백, 내가 다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